저는 메인으로 사용 중인 컴퓨터 스펙이 아직 라이젠 5600입니다.
이전에 사용중이던 PC는 인텔 샌디브리지 i5-2500k였고요
샌디브리지 할배가 뻗어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가성비로 라이젠 5600 + 기가바이트 B550m 어로스 엘리트 조합으로 70만 원 초반에 PC를 맞췄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당시 동일한 스펙으로 다나와 견적 받아보니 얼마 차이 안 나더라고요..)
블로그 포스팅의 용도로 해당 컴퓨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스펙은 차고 넘쳤지만, 최근 영상 편집 작업에 관심이 생기면서 작업용 PC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2023.12.05 - [팁들] - 라이젠 5600에서 5900X로 업그레이드 소요비용 정리 #1 알리 흑우 왔는가(2023년 12월 5일 기준)
라이젠 5600에서 5900X로 업그레이드 소요비용 정리 #1 알리 흑우 왔는가(2023년 12월 5일 기준)
저는 본 컴에 라이젠 5600을 사용 중입니다.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는 CPU이지만, 어디까지나 가성비의 영역이고, 다음세대인 라이젠 7500F가 가성비의 계보를 이어받는 중이죠. 집에서 PC를 사용
semoca.tistory.com
먼저 지금 사용 중인 스펙과 구매당시(2023년 1월) 가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모델명 | 구입당시 가격 (단위 : 원) |
CPU | AMD Ryzen 5600 | 171,800 |
CPU 쿨러 | PCCOOLER PALADIN EX400 ARGB | 21,900 |
메인보드 | Gigabyte B550M AORUS ELITE | 48,400 |
메모리 | 마이크론 Crucial DDR4-3200 CL22 (8GB) 2개 | 140,000 |
SSD | 하이닉스 P31 Gold 500GB | 63,290 |
그래픽카드 | GALAX 지포스 RTX2060 BLACK D D6 6GB (중고) | 160,000 |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CLASSIC ll 풀체인지 600W 80PLUS BRONZE | 61,000 |
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Master M60 | 43,950 |
TOTAL | 710,340 |
CPU는 아직 바다를 건너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엔 쿨러 선택하며 했던 고민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아직도 수냉쿨러에 대해 거부감이 있습니다.
많이 알려져 있듯, 수냉쿨러는 터진 것과 곧 터질 것이 있다는 속설이 있죠.
그 외에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 또 저렴한 모델은 공랭쿨러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에 고민이 있었습니다.
우선 라이젠 5900X의 TDP를 확인해 보면 105w 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DP란?
열 설계 전력 (Thermal Design Power)라고 하며, 컴퓨터 속의 열이 빠져나오는 데 필요한 시스템 냉각의 최대 전력을 의미합니다. - 출처. Wikipedia
하지만 스펙으로만 보면, 현존하는 CPU모두 수냉쿨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스펙에 나와있는 수치는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야 한다는 이야기이지요.
여기에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수냉쿨러를 쓰자니 너무 큰일이 되어버리는 것이, 우선 비용이 공랭쿨러 대비 2배 이상 상승합니다. 그리고 최소 3열 수냉쿨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케이스도 교체해야 된다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죠.
여러 유튜브와 커뮤니티 글을 찾아보며 나름대로 성능이 좋은 공랭쿨러로 라이젠 5900x 발열 컨트롤이 되는지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제 기대와는 다르게 수냉쿨러 필수라는 글과 간간히 대장급 공랭쿨러로 사용가능하지만 권하진 않는다는 글만 보이더라고요. (이미 CPU 구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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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렇게 된 거, 그냥 공랭 대장쿨러로 마음을 굳히고 알아보니, 녹투아의 NH-D15 (일명 농협쿨러)가 가장 많이 언급되더군요. 대장급 가격은 덤이고요.. 게다가 출시한 지 오래된 쿨러이다 보니, 정숙성 말고는 딱히 최근 대장급으로 언급되는 쿨러들보다 성능이 월등하지도 않다는 벤치마크를 확인하고, 다른 쿨러를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3 RSYS의 Socoool RC1800 모델과 Deepcool의 Assassin 4, 그리고 Pentawave의 Z06D 세 가지였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하는데, 성능면에서는 큰 차이는 없고 가격은 Assassin4 > RC1800 > Z06D였습니다.
성능이 비슷하면? 저렴한 것으로 선택하는 저였기에, 당당하게 Z06D를 주문했습니다. (59,900원? 나이스한데?)
사실 Z06D를 선택한 이유중 퀘이사존에서 본, 정숙함을 특장점으로 삼은 테스트 글(사실은 광고)을 보고 선택한것이죠
그리고, 일에 치여 살다가 우연히 Z06D의 소음이슈가 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어느 사용자는 비행기가 이륙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이미 배송 와서 설치할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정숙하다며..)
아직 실제 설치는 하지 않았지만, 소음에 크게 예민하진 않으니 괜찮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설치 후 사용하며 후기를 작성해 볼게요.
요약
1. Ryzen 5900X에 공랭쿨러를 설치하려는 계획을 세움.
2. 대장급 공랭중에 성능 좋고 저렴하다는 Z06D를 알게 되어 냅다 주문함.
3. 소음이슈 발견.
4. Table Slam. 실 사용 후 다시 고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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