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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부부 거짓말
상황을 정리하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부부는 지난 11월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입국 후 지인 A 씨의 차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문제는 귀국 다음날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되었는데, 귀국 후 이들 부부를 태웠던 지인 A씨도 12월 1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 및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확진받은 부부가 최초 확진 판정 시 방역당국에 지인과의 접촉 사실을 숨겼고, 격리조치되지 않은 A 씨에 의해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났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인 A씨는 인천시 연수구 함박마을 인근의 치과, 마트, 식당 등을 방문했고, 11월 28일에는 A 씨와 접촉한 A 씨의 가족이 미추홀 구 한 대형 교회를 방문했으며, 같은 날 다른 시간에는 같은 교회 신도 400명이 예배에 참석했다고 한다.
결국은 최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되었던 부부가 사실대로 A씨와의 접촉을 방역당국에 알렸다면 교회를 통해 집단 감염의 가능성을 걱정하는 사태가 벌어졌을까?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부부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무슨 이유가 있어서 접촉사실을 숨긴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가 우려되는 이 상황에서 최초 확진자의 안일한 생각과 경솔한 대응에 의해 우리는 또다시 일상으로의 복귀가 불투명해진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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