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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오미크론 집단발생 가능성] 이렇게 우린 일상회복에서 멀어져가나

by semoca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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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A 씨 부부가 다니는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한다. 인천 미추홀 구 모 교회에서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이 아직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알려져 있듯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에 비해 3배 이상 전파력이 빠르다고 하니, 오미크론 집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을 듯하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다음 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인원수를 6명으로 제한하고 방역 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일상 회복의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A 씨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지 않을까 한다.

 

겨우 일상 회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연말 특수를 노리던 자영업자들은 또다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정부의 조치를 따를 테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쳤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통과한 줄 알았는데 또 다른 터널이 나올 줄 누가 알았을까? 단계적 일상 회복은 중지되었고, 우리의 따듯할 줄 알았던 연말은 감염병의 공포에 갇히고 말았다.

 

부디 오미크론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그쳤으면 좋겠다. 그것만 확인된다면 우리는 다시 웃을 수 있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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